11일 전남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98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의장협의회가 비상계엄을 선포 관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
이날 회의는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순천시의회에서 주관해 전남 22개 시군의회 의장과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 사항과 앞으로의 지방의정 발전 방안 등을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의장협의회 운영 지원과 의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과 장경원 의원이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농어업경영체법상 사업범위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허용함으로써 농업법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농업법인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건의(안) 채택의 건' 등을 채택·의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의장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한목소리로 탄핵을 촉구했다.
강형구 순천시의장은 "22개 전남 시군의회는 탄핵정국을 맞아 정례회 중에도 여의도 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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