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정상 질주에 나선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출격한다.
남자부에선 지난 3차 대회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획득한 박지원(서울시청)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나서고, 김건우,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도 참가한다.
팬들의 이목을 가장 끄는 선수는 단연 최민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 종합우승도 4차례 달성한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최민정은 앞선 세 차례 월드투어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10월 1차 대회서는 여자 계주와 혼성 계주 은메달, 1천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2차 대회선 1천m에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세대 여제’ 김길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이번 시즌 1천500m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냈다. 500m에서도 개인 통산 첫 국제대회 동메달을 수집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일 예선전을 거쳐 14일에는 남자 1천500m와 500m, 여자 1천m, 계주 결승이, 15일에는 남자 1천m, 여자 1천500m, 500m,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 결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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