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금융권 주요 검사 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미룬다.
1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과 금융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과 금감원이 최근 촉발된 계엄 사태 이후 후폭풍에 대비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금감원은 지난달까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초 차주로 결과 발표가 예정됐었지만 연기된 것이다.
금감원의 정기검사는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이후 진행됐고, 현재 검찰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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