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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10명의 국무위원은 이번 불법적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 조치를 찬양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내란 획책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한명도 직을 걸고 반대한 사람이 없었다”며 “그럴 때 국민은 밖에서 목숨 걸고 장갑차를 막았고, 국회의원들은 목숨 걸고 국회 담장을 막았다”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또 계엄사태 직후 윤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논란을 거론한 뒤 “헌법이 유린된 날, 국민은 추운 곳에서 불법계엄을 규탄하는데 국무위원은 관가에서 안락하게 술자리를 가졌느냐”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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