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강조한 '3대 AI 강국' 요원… 2군으로 전락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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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강조한 '3대 AI 강국' 요원… 2군으로 전락한 한국

머니S 2024-12-11 15:3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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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성숙도와 잠재력이 세계에서 2군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I 3대 강국을 꿈꾸면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세웠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다는 평가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AI 성숙도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세계 73개국 AI 수준을 평가했는데 한국은 선도 국가에 포함되지 못 했다. BCG는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캐나다 등 5개국을 'AI 선도국가'로 분류했고 한국을 비롯해 호주,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스페인, 대만 등 총 23개 나라는 2군 그룹인 'AI 안정적 경쟁국가'로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권 수준의 AI 강국이라고 내세운 점을 감안하면 괴리가 크다는 시각이 많다. 정부는 그동안 영국 토더스미디어가 산출한 '글로벌 AI 인덱스'를 주로 인용해 한국이 세계에서 3위권 수준이라고 강조해왔다.

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지난 9월 말 출범 목표로 미국·중국을 잇는 'AI 3대 강국(G3)'을 천명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민간 부문 65조원 투자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AI 대전환을 내세우기도 했다.

정부의 상황 판단이 현실과 동떨어진 만큼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황은 여의치 않다. 지난 3일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로 AI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AI 기본법'은 동력이 상실돼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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