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에 '90도 사죄' 요구한 서영교…여야 고성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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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에 '90도 사죄' 요구한 서영교…여야 고성 충돌

이데일리 2024-12-11 14: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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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계엄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허리를 90도 숙인 사죄를 요구하면서 여야 의원 간 한바탕 고성이 오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서 국무위원들이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제와서 윤석열의 쿠데타를 막지 못했다고 사과하는 것은 참으로 비겁하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앞에서 허리를 90도 굽혀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국민께 이런 일 벌어진데 죄책감을 느낀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90도 허리 숙여 사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 자리에 있는 국무위원들도 모두 90도 허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고, 일부 국무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 한 총리는 “제가 국무위원을 대표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리겠다”며 재차 허리를 굽혔다.

그러자 여당 의석에서는 “그만하라” “자격이 있느냐”며 항의했고 야당 의석에서는 “국민의힘은 사죄하라” “부끄러운줄 모르냐”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서 의원은 “윤석열은 또다시 어떻게 군사적 위협을 저지를지, 언제 전쟁을 일으킬지 몰라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토요일 날 탄핵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며 “내란수괴는 영장 없이 즉각 체포 가능하다, 의원들의 이름으로 당장 윤석열을 체포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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