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그간의 여러 논란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특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속 탄핵 정국 상황이라 영화 개봉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영화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등 여러 파문을 정면으로 조명한다. '김건희 녹취록'을 공개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줄리 의혹' 증인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용산 VIP(중요한 인물을 뜻하는 영단어로 윤 대통령을 가리킴)를 둘러싼 문제적 다큐멘터리'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퍼스트레이디' 메인 예고편에는 "'VIP 2'(김 여사)라는 거 들어 봤냐" "윤석열이 대통령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 바보는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라고 극 중 대사가 담겼다.
예고편은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웃는 김 여사의 녹취록 중 발언으로 끝난다. 이 발언은 제작사 측이 공개한 영화 포스터 카피로도 쓰였다.
제작사 측은 "갖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대통령 영부인으로 활보하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의 '종합선물세트'로 평가될 만하다. 특히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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