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을 조성하여, 서울 소재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CES 2025 혁신상 기업
아폴론 'MOGLU' - 라만분광 기반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로 앞당기는 혈당 측정의 혁신
당뇨병 관리의 핵심인 혈당 측정 기술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로 주목받는 아폴론(대표 홍아람)이 CES 2025 서울통합관에 SBA 기업혁신팀 소속으로 참가한다.
아폴론이 CES 2025에서 선보이는 MOGLU는 손목밴드 형태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다. 라만분광 기술을 활용해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인체 내부의 포도당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바늘 방식의 단점을 해결하며 고통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용 효율성 면에서도 큰 강점을 가진다.
MOGLU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3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으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CGM 중 유일한 비침습 방식이라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기존 기술과의 차이를 설명하며 홍아람 대표는 "비침습 방식은 단순히 웰니스 디바이스가 아니라 FDA Class 2 의료기기 허가를 받는 전문 기술로, 보험 적용이 가능해 정확성과 신뢰도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라고 강조했다.
◇ 당뇨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임상과 현지화 전략
아폴론은 서울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미국 MIT와 협력해 제품 개발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FDA 승인 절차에 필요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아폴론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채용과 인허가 역시 미국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아람 대표는 "의료기기의 주요 시장은 미국입니다. MRI와 CT가 비침습 기술로 인체 내부를 관찰하며 혁신을 이룬 것처럼, 우리는 MOGLU를 통해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자 합니다. CES 혁신상 수상은 세계 무대에서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기회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폴론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당뇨병 환자들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 홍 대표는 “반도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혈당 측정을 위해 여전히 바늘을 찌르는 방식은 과거의 유물과 같습니다. 우리의 혁신은 전 세계 보건재정 부담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MOGLU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개 자치구 (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 (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기사제공=SBA 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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