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군이네" 투스타 장군에 조롱 쏟아지자 전 부하가 간곡히 남긴 '댓글'

"게임군이네" 투스타 장군에 조롱 쏟아지자 전 부하가 간곡히 남긴 '댓글'

위키트리 2024-12-11 14:03:00 신고

3줄요약

공개 석상에서 벌어진 한 장군의 태도가 논란이다.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관련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김선호 차관을 비롯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김현태 707특임단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비상계엄령 사태' 중요 관련자들이 거의 모두 모인 자리였다.

최춘송 소장 / 유튜브 'JTBC News'

회의는 계엄 선포 인지 시점과 출동 경위, 주요 임무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오랜 시간 계속됐다.

그런데 오후 7시 40분쯤 쉬는 시간에 한 군인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군화까지 벗고 있었다. 한 관련자가 현재 촬영중임을 알려주자 그는 즉시 행동을 멈췄다.

유튜브 'JTBC News'

그는 최춘송 공군 소장으로 밝혀졌다. 최 소장은 공군사관학교 39기 출신으로 16전투비행단장을 거쳐 현재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을 맡고 있다. 최 소장은 공군교육사령관이었다가 한 달 전쯤 국방정보본부로 옮겨 왔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소장을 일으켜 세운 뒤“지금 45년 만의 계엄으로 나라가 난리다. 장관이 구속되고, 대통령이 내란수괴죄로 구속에 직면해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 사람 누구냐. 당신 정신 있냐”고 지적했다.

국방위원회 회의 현장 / 뉴스1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무리 쉬는 시간이지만 엄중한 상황에 안일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대로 "쉬는 시간에 개인 자유일 뿐", "저런 거까지 비난하는 거 과하다"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 계정에 걸고 "최춘송 장군님은 늘 부하를 먼저 생각하고 임무를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 하시는 정말 멋진 군인입니다. 저분 밑에서 장교로 2년간 일했습니다. 어떻게든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전역을 했지만 최 장군님을 마음 깊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로 저분의 애국심을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JTBC News' 댓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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