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병훈 CTO, 제34회 해동기술상 수상…미래기술 선행연구 주도

LG전자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사진=LG전자]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LG전자 김병훈 CTO가 제34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R&D 혁신을 통한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세계적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병훈 CTO가 대한전자공학회로부터 수상하게 될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재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국내 전자, 정보, 통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11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김 CTO는 5G/6G 통신,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등 여러 차세대 기술과 표준 개발 및 특허 확보에 기여해왔으며, 이를 인정 받아 오는 13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LG전자의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로서 AI, 로봇, SoC, SW 플랫폼, IoT 등 여러 분야의 미래 기술 선행 연구를 주도하며 시장 선도에 기여하고 있다.

김병훈 CTO는 지난 30년간 ICT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로 활동하며, 반도체 기술 개발 전문가로서 GCT세미컨덕터와 퀄컴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8년 LG전자에 합류한 후, 그는 반도체 및 통신, IoT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는 2021년부터 LG전자의 R&D 부문을 이끌며 5G/6G 통신, AI, 로봇, SoC, SW 플랫폼과 같은 다양한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CTO는 3000건 이상의 핵심 표준 기술을 발명하고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발명가로서, 지난 5월에는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최상위 전문가로 인정받아 펠로우(Fellow)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생활가전 및 T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도 차량용 AR 특허 기술로 인정받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