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행 중으로 내년에도 추진키로 하고 16일부터 희망 사업장으로부터 지원신청서를 받는다.
특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내년 6월30일까지 부착해야 한다.
시는 2023년부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 14곳(1억3천여만원), 올해 24곳(7천여만원) 등 2년간 총 38곳에 2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3억6천만원을 확보해 법령 준수 의지는 있으나 관리 및 경영이 어려운 영세한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시흥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4~5종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으로 사업장당 방지시설 1세트에 대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준비해 오는 16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시흥시 대기정책과(방문 신청, 산기대학로 237, 시흥비즈니스센터 11층)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지원사업과 별개로 설치 대상 사업장은 의무 설치 기한 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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