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장희진과의 데이트 중 이혼 이야기가 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돌싱포맨'의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에서는 탁재훈과 장희진이 최종 데이트를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1대1 데이트에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탁재훈은 장희진과의 첫 만남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여러 명 있다가 둘이 있으니까 너무 어색하다"고 말하며 긴장을 풀지 못했다.
장희진은 이를 이해하고 "하던 대로 하라"며 탁재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려 했다.
장희진은 탁재훈에게 "왜 솔비가 아니라 나를 선택했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좋아해서"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관심을 표현했다.
이에 장희진은 "오빠가 처음 봤을 때 신인이라 기억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겨주셔서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탁재훈은 "너를 기억 못할 일은 없다"며 장희진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탁재훈은 "연애할 때 잘해주지만, 점점 더 잘해주는 걸로 바뀌었다"며 "나는 다 주는 편이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설명했다.
하지만 장희진은 "그렇게 잘해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데 왜..."라며 탁재훈의 이혼을 은근히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지금 좋은 식사 자리에서 슬픈 얘기 다 해?"라며 살짝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지만, 탁재훈이 여전히 이혼에 대해 민감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탁재훈의 이혼, 불륜 의혹과 해명
탁재훈은 2001년 슈퍼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을 하게 되었다.
이혼 당시 탁재훈의 전처는 그의 불륜을 주장하며 상간녀 3명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탁재훈 측은 이를 부인하며 "불륜은 사실무근"이라며 전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 1월, 탁재훈은 '찐경규'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당시 이경규가 "바람 아니었냐?"고 묻자, 탁재훈은 "그건 아니다. 바람이었다면 이혼 안 했다"며 불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탁재훈은 데이트 상대 1순위로 솔비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최종 선택에서 장희진을 선택했다.
장희진은 "왜 솔비가 아니라 나를 뽑았냐"고 묻자, 탁재훈은 "좋아해서"라고 답하며 감정을 고백했다.
장희진은 탁재훈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궁금해했고, 탁재훈은 자신이 사랑을 다 주는 스타일임을 강조했다.
장희진은 이혼을 언급하며 탁재훈의 감정을 자극했고, 탁재훈은 이를 능청스럽게 넘기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최종 선택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남겼다.
탁재훈의 과거 이혼 이야기는 여전히 그에게 민감한 부분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그의 솔직한 감정선과 연애관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탁재훈의 데이트 상대 장희진은 83년생 41세로 내 딸 서영이, 바벨, 옷소매 붉은 끝동, 정년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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