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7.8%p 하락한 19.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헌 불법 비상계엄으로 내란죄 수괴에 지목되면서 TK와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주저 앉으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9%(1.2%p↑), 국민의힘 30.4%(0.3%p↓), 조국혁신당 4.0%(1.0%p↓), 개혁신당 2.8%(-)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당 격차는 18.5%p까지 벌어졌다.
국힘 지지층 20.4%p 폭락.. TK(11.9%p) 보수층(11.2%p)도 붕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7일~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19.6%(매우 잘함 9.3% 어느 정도 잘함 10.3%), 부정평가는 78.5%(매우 잘못함 72.8% 어느 정도 잘못함 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7.8%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7.9%p 상승했다.
서울(11.0%p)과 PK(9.4%p), TK(11.9%p)에서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긍정 20.3%·부정 78.7%, 인천/경기 긍정 17.6%·부정 79.3%, 대전/세종/충청 긍정 22.9%·부정 73.3%, 광주/전라 긍정 12.9%·부정 86.6%, 부산/울산/경남 긍정 22.3%·부정 76.8%, 대구/경북 긍정 23.8%·부정 75.2%로 나타났다.
30대(8.5%p)와 60대(9.9%p), 70세 이상(10.8%p)에서 크게 하락하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내렸다.
18~29세 긍정 12.0%·부정 85.4%, 30대 긍정 15.7%·부정 82.1%, 40대 긍정 10.3%·부정 88.3%, 50대 긍정 19.8%·부정 78.9%, 60대 긍정 26.0%·부정 72.8%, 70세 이상 긍정 34.5%·부정 62.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0.4%p 내린 52.2%(부정 45.3%)였고, 보수층도 11.2%p 하락하며 긍정 45.8%·부정 52.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14.9%·부정 83.3%로 집계됐다.
국힘 30.4% vs 민주 48.9%.. 양당 격차 17.0%p → 18.5%p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9%(1.2%p↑), 국민의힘 30.4%(0.3%p↓), 조국혁신당 4.0%(1.0%p↓), 개혁신당 2.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국힘 28.7%·민주 48.8%, 인천/경기 국힘 27.6%·민주 51.7%, 대전/세종/충청 국힘 33.5%·민주 44.3%, 광주/전라 국힘 14.1%·민주 66.9%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6.3%·민주 42.5%로 민주당이 앞섰고, 대구/경북은 국힘 46.7%·민주 32.2%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국힘 21.6%·민주 47.7%, 30대 국힘 25.2%·민주 47.2%, 40대 국힘 17.8%·민주 61.6%, 50대 국힘 31.2%·민주 51.4%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39.4%·민주 44.1%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70세 이상에서는 국힘 48.1%·민주 38.8%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0%·민주 43.6%로 여전히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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