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독제 | 나에게 서독제란? #3

나의 서독제 | 나에게 서독제란? #3

마리끌레르 2024-12-11 11:34:00 신고

3줄요약

매해 독립영화의 오늘을 알려온 서울독립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이했다. 그 기나긴 여정을 돌아보며,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1백 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그중 장편 10편, 단편 10편을 만든 스무 명의 감독에게 서울독립영화제의 인연과 추억을 물었다. 50년의 시간을 생생히 목격하고 함께해온 20인의 목소리. 그 안에는 독립영화에 대한 사랑과 서울독립영화제를 향한 응원이 분명히 담겨 있다.

전고운 감독 <소공녀>

나에게 서독제란 영화과 학생 시절, 내 꿈은 좋은 독립영화를 찍는 것이었다. 그 중심에는 늘 서울독립영화제가 있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하는 독립영화가 매력적이었고, 그런 독립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서독제와 언젠가 꼭 함께하고 싶었다. 그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이옥섭 감독 <메기>

나에게 서독제란 여름엔 수박, 겨울엔 붕어빵…?🙂‍↔️ 겨울엔 서독제!✊🏻🤍

임대형 감독 <만일의 세계>

나에게 서독제란 영화를 계속해야겠다는 만용을 품게 해준 은인 같은 영화제. 그래서 더 고향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많은 영화인에게는 연말 메이트 같은 존재일 것이다.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제에서 소개된 독립영화를 한자리에 모아 그해의 사회상과 독립영화의 경향을 보여주는 축제니까.

김미영 감독 <절해고도>

.

나에게 서독제란 그해의 매우 중요한 한국영화들을 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미래가 있는 곳. 이 사회의 사람들이 어떤 희망과 꿈을 품고 살아가는지 알게 하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자리. 우리가 영화를 매개로 연결되고 세상과 만나는 순간에 늘 함께해온 ‘만남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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