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매니저 고발 감금 압수 논란 사건 총정리

뉴진스 매니저 고발 감금 압수 논란 사건 총정리

더데이즈 2024-12-11 11:30:40 신고

3줄요약

최근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된 가운데, 뉴진스의 매니저인 A씨가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

이에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가 회사의 해사 행위를 저질렀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A씨,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고발
10일 채널A에 따르면, A씨는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출하며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

A씨는 진정서에서 어도어가 자신을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업무 협의를 하는 것처럼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발령서를 전달하며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했다"며 "퇴근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떠한 법적 근거 없이 개인 휴대폰 제출을 강요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노트북에 업무 관련 자료는 이미 온라인 드라이브에 백업이 되어 있었고, 노트북에는 개인적인 자료만 남았다고 주장하며, 노트북을 포맷한 뒤 이를 이유로 징계 조사가 시작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명했다.

어도어, 해사 행위 주장하며 반박
어도어 측은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어도어는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하여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의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돕는 심각한 해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회사는 즉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A씨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그가 허위 진술을 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 대기발령을 내리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 반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불법 감금이나 강압적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A씨가 노트북을 포맷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도어는 "A씨는 노트북을 제출하기 전,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포맷하여 제출했다"며 "이로 인해 어떤 자료가 삭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
한편, 뉴진스는 최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달 28일,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뉴진스는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위약금을 배상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며, 계획된 활동들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의 갈등 내용 총정리
현재 뉴진스와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여부를 두고 법정에서 다툴 준비를 하고 있으며, A씨의 고발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두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는 2022년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빠르게 성장한 인기 걸그룹이다. 

그러나 최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2024년 10월 28일,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가 제시한 시정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자신들의 요구가 무시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진스는 어도어가 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위약금을 배상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어도어는 2024년 3월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 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 투어 등 향후 일정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으나, 뉴진스는 계약 해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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