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컴업2024' 프로그램 중 '지속 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 세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세션이다. 또 한국의 기후테크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린다.
행사 첫날인 이날은 '탄소중립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이 열렸다.
글로벌 탄소 규제가 확대·강화되는 가운데 기후테크 혁신기술과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주재하고 기후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 형식의 좌담회도 열렸다.
전문가들은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과 자발적 시장 활성화를 제안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선제적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오는 12일에는 중기부와 함께 스타트업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SK이노베이션과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차례로 협업 관심 분야와 스타트업과의 협업 우수사례, 협업 시 제공하는 투자, 공동개발 등의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이 밖에 기후테크 홍보관에서는 엘디카본, 파이퀀트 등 대기업 및 공기업과 협력해 성과를 창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혁신 기술과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오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실현과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유망산업"이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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