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환경관리센터 분뇨처리시설 용량을 늘리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오염 예방 노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83억9천만원을 투입해 하루 80t인 분뇨처리용량을 110t으로 늘리는 사업을 지난 5월 착공했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소각로 후단에는 내년 상반기 유해물질 제거설비가 설치된다.
이는 국내 소각시설 대기배출 기준이 내년 대폭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내년 주요 항목 배출기준은 황산화물 14.7ppm(이하 현재 30ppm), 일산화탄소 160ppm(200ppm), 질소산화물 56ppm(70ppm), 염화수소 12ppm(15ppm) 등이다.
군은 이 밖에도 재활용품 선별 및 처리를 통한 세외수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미경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군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환경관리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