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세계적인 명화 속 동식물에 담긴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획전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1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도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를 바탕으로 명화에 숨겨진 자연과 생태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쉽게 전달한다.
1, 2부로 구성된 전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생태계의 균형과 생물의 특징을, 4월부터 8월까지는 생물의 진화와 멸종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정선의 인왕재색도와 이중섭의 황소 등 주요 작품을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명화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과 그들의 생태적 환경을 살펴보며 예술적 감동은 물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술과 생태의 조화를 경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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