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예산 1655억 감액···전공의 수련환경 지원 예산도 깎였다

[사진=보건복지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보건복지부 내년 예산이 총 1655억원 감액된 가운데 전공의 수련환경 지원 예산도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8조4465억원 증가된 규모다.

그러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로는 총 1655억원 감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은 총 931억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총 75억원 감액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내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