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가 애플 비전프로용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첫 공개한다. ⓒ 셔터스톡
[프라임경제] 포시에스(189690)가 애플 비전프로용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오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 행사장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공개한다. 컨퍼런스 홀 외부 체험존에서 선착순으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최첨단 클라우드형 전자문서, 전자계약 기술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며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포시에스 현장 부스에서만 진행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11월 국내 공식 론칭한 비전프로는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애플의 최첨단 기기다. 은행 직원들은 이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약정서, 청약서 등의 각종 서류 준비 및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D 공간에서 직관적으로 문서를 다루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금융 상품 설명이나 전자 계약 업무도 수월하게 진행 가능하다. 고객은 비전프로를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서울 중구의 은행 창구 직원이 홍콩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 상담과 청약 안내, 서류 작성 등의 서비스를 바로 곁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0여 년간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온 포시에스는 이 기술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은행 창구 업무의 색다른 디지털 환경을 제안했다. 은행의 대출 상담 시에는 고객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활용할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 가입 등의 복잡하고 다양한 서류들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안내하면서 작성할 수도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첨단 기술력의 가상 환경은 오히려 휴먼터치가 살아있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금융 업무 환경 고도화와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은 더욱 깊어지는 새로운 서비스 기술력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존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페이퍼리스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업무 효율성과 함께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도 높일 기술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행사 담당자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페이퍼리스 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토종 1세대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실용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페이퍼리스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