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와 계열사 뉴메코는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인 시노팜과 협력 관계를 맺어 현지 마케팅과 유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의 중국 내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며, 출시 후에는 10년간 독점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는 내년 말 등록을 목표로, 해남 스터우가 5년간 판권을 갖고 판매하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000만 달러를 메디톡스에 지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출시했다. 이후 뉴메코가 개발한 '뉴럭스'를 차세대 톡신 제제로 삼고,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뉴럭스'는 중국 임상 3상 시험을 거쳐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뉴라미스'는 태국, 브라질 등 해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이미 34개국에 진출한 바 있다. 중국 시장에서 '필룩스'라는 이름으로 본격 출시를 시작하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봉근 메디톡스 글로벌 전략팀 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메디톡스가 본격 진출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임상 시험 및 허가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량 공급망을 갖춘 뉴럭스와 뉴라미스의 강점을 토대로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케팅 역량이 탁월한 해남 스터우와 유통 역량이 탁월한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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