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11일 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담당 공무원의 친절성과 전문성,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공정성, 편의시설과 청결 상태, 전반적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절성과 공정성, 청결 상태가 각각 99.0%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전문성 98.6%, 신속성 98.4%, 민원 편의시설 9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의 행정서비스와 직결되는 친절성, 전문성, 신속성, 공정성의 평균 만족도는 98.8%로, 전년도 98.4%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무원 친절교육과 업무 전문성 강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원 편의시설과 청결 상태 만족도는 각각 전년 대비 2%, 0.8%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청사 노후화 개선과 주차 공간 확보를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원스톱서비스 제공 등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바라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또 공무원의 친절한 응대를 칭찬하고, 민원 담당 직원 수를 늘리거나 급여 인상을 제안하는 등 처우개선을 바라는 의견도 있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는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민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에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매년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시의 민원행정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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