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급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와 계약한 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가 최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가 위생 및 관리 부실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으면 즉시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향후 3년간 답례품 참여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공급 업체 과실로 답례품에 하자가 발생하면 재발송하도록 조치하고, 잇따라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공급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답례품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9월 30일 그리스산 복숭아를 세종시 복숭아로 표기하는 등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혐의로 세종시의 한 빵 제조업체를 적발했다.
세종시는 적발 직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인 이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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