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보훈청은 동래구에 있는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명비에는 6·25전쟁 때 학도병 등으로 참전해 국가를 수호한 부산전자공고 출신 참전유공자 50명의 이름을 새겨졌다.
가로 3m, 세로 2m, 폭 0.85m로 만들어졌으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귀가 쓰여 있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 건립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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