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알파 민생체납정리반, 체납 지방세 18억원 징수

인천시 알파 민생체납정리반, 체납 지방세 18억원 징수

경기일보 2024-12-11 09:5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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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메가(Ω) 추적 징수반이 최근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오메가(Ω) 추적 징수반이 최근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최근 8개월간 약 18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4~11월까지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을 운영해 총 18억2천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체납자 27명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앞서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은 전화 상담, 방문 실태조사, 체납 안내문 부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방세 체납자 5만4천280명을 조사했다. 이 중 686명에게는 분납 및 체납처분 유예를 지원했다.

 

특히 시는 체납자 개개인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 생계 및 주거급여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했다. 이에 따라 단순 체납액 징수를 넘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한 세정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부평구에 사는 A씨는 “이혼 후 건강도 나빠지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더 이상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웠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생계 및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동구에 사는 B씨는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생계, 주거,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체납자의 특성에 맞춘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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