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434원에 출발했다. 9시30분 기준 1430.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1426.9원에 마감했던 환율은 이날 1430원대로 상승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내 정치불안으로 원화가 약세인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한 영향이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확산하고 있다.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 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국내 증시 하방 우세와 원/달러 환율 상방 우세, 금리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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