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11일 올해 약 1만9000톤의 화물 운송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향후 중대형기 추가 도입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2018년 3200톤 수준이던 연간 화물 운송량은 지난해 약 1만6800톤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부터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도입해 화물 사업 확장에 나섰다. A330-300 항공기 도입 이후 싱가포르, 방콕, 시드니 등의 노선에서 대형 화물 운송이 가능해졌다.
올해 5월에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취항했다. 자그레브를 거점으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로의 화물 운송을 확대했다. 8월부터는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화물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2025년 상반기에는 B777-300ER 2대와 A330-200 1대를 추가 도입해 캐나다 밴쿠버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선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유럽 노선 운항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B777-300ER은 A330-200 대비 30% 이상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해 사업 성과 향상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대형기 도입과 노선 다각화로 항공 화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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