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직장인이 안정된 직장에서 퇴사 후 쿠팡에서 투잡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겪은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제약회사에서 5년간 근무하며 직장인의 전형적인 삶을 살았으나, 결혼, 출산, 주택 구매 등 인생의 큰 계획들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의 필요성을 느꼈다. 결국, 그는 직장을 떠나 쿠팡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판매에 도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성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다.
퇴사 후 시작한 쿠팡 판매는 초기에는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아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다른 판매자들의 빠른 성장 속도에 비해 자신의 성장이 느리다고 느꼈으나, 꾸준한 노력 끝에 천만 원 매출을 달성하기 전 위기를 극복했다.
현재 그는 쿠팡의 '윙(Wing)'과 '그로스(Gross)'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윙은 판매자가 직접 포장하고 배송하는 방식이고, 그로스는 쿠팡에 상품을 맡기면 자동으로 배송이 처리되는 구조로, 그는 두 방식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명확히 인식하며 전략적으로 활용 중이다. 특히 윙의 경우 주문량이 요일별로 변동이 있지만, 그로스는 주말에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 판매를 시작하기 전 제약회사에서의 안정된 직장 생활과 더불어 커튼 회사에서 1년을 더 근무했으나, 기대만큼의 월급을 받지 못했다.
이후 온라인 판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니라, 시간적 자유와 개인적인 성장을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항상 순탄하지는 않았다. 초기에는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도했으나 폐기 시스템의 문제와 같은 난관을 마주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택배를 통해 물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 현재 그는 월 매출 1억 5천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처음 천만 원 매출을 달성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초기 투자금 1천8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기도 했다. 회사 다니던 시절에는 정해진 업무와 출퇴근 시간에 얽매였지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후에는 보다 자유로운 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나 파트너가 없어 아쉬운 점도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의 존재가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전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그의 새로운 여정에 영향을 미쳤다. 직장 생활 중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되면서 월급만으로는 결혼, 출산, 주택 구매 같은 큰 삶의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그는 자산 관리를 통해 자신의 재정을 강화하려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이 그를 온라인 판매로 이끌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또래 30대 직장인들의 고민을 공유하며, 함께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그는 판매 환경을 개선하고 물류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포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라벨지를 사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다. 처음 소싱했던 제품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그의 초기 결정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얻은 교훈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하고 품절된 상품은 중국의 1688 플랫폼을 통해 재고를 확보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넘어 직업 전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천만 원 매출 이전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기억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보며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만을 원하며 수동적인 태도로 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도전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환경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과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30대라는 나이에 직업적 변화를 꾀하는 것의 어려움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퇴사 이후의 도전이 단순히 경제적 필요를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꾸는 큰 전환점이었음을 강조하며, 여전히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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