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사내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는 A.I 챗봇 '벨리궁그미'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궁그미는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인사,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디자인, 성격, 말투에 챗봇을 적용했다.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가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한 정보 제공은 물론 아이디어 도출 등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11월20일~12월10일) 하루 평균 300건의 채팅이 몰렸다. 향후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학습시켜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DX부문장은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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