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웃음 대모가 남긴 마지막 선물

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웃음 대모가 남긴 마지막 선물

이데일리 2024-12-11 08:5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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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내년 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귀신경찰’ 측은 내년 개봉 소식을 알리며 11일 1차 포스터와 개봉일을 공개했다.

2025년 1월 개봉하는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귀신경찰’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웃음을 싣고 올 첫 가족 코미디극을 예고하며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귀신경찰’은 신현준과 고 김수미가 함께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이 작품으로 세 번째 모자 호흡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두 배우는 또 실제로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며 엄마와 아들처럼 각별하고 애틋한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돈독한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걸쭉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로 새해부터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신현준의 오랜 친구이자 고 김수미와도 인연이 깊은 배우 정준호가 특별출연해 지원사격한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신현준과 정준호가 작품에서 보여줄 찐친 바이브가 예비 관객들을 기대케 할 것이다.

신현준은 ‘귀신경찰’에서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되는 경찰 역을 맡았다.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또한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관계인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귀신경찰’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이기도 하다.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에서 큰 활약을 하며 독보적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녀가 선사하는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귀신경찰’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렇듯 1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귀신경찰’의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카피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램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포스터는 아들에게 업힌 엄마와 싱글벙글한 아들의 한때를 포착했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맨발의 기봉이’의 포스터와 닮아 있음을 바로 알아차리게 하며 신현준과 김수미의 모자 연기에 기대를 갖게 한다. ‘맨발의 기봉이’에서는 많이 모자랐던 아들이지만 경찰복을 입고 싱글벙글하게 돌아온 ‘귀신경찰’에서는 과연 어떤 티카타카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귀신경찰’은 1월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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