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인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결국 법정에서 직접 성추행 증언에 나섰습니다.
2024년 12월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유영재 친밀함 표현이었다는데.. 선우은숙 친언니 진술 소름돋는 이유"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이진호는 "5차례 성추행 혐의를 주장한 선우은숙 언니 A씨가 오늘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등장했다"라며 "유영재 역시 대형 로펌 변호사까지 선임해 적극적인 재판을 벌이며 끝까지 무죄를 다투겠다는 의지를 보여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씨는 실제로 재판에 앞서 2배 이상의 신경안정제를 먹었다"라며 "애초 비공개 증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대로 증인으로 공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10월23일 동생이 골프 프로그램 패널로 하루를 자고 들어오는 날 밤 10시 30분 자려고 들어갔는데 내 방에 유영재가 들어왔다. '처형도 외롭지 않느냐'며 내 침대 옆에 눕는데 성추행을 몇번이나 하고 있는거냐가로 소리쳤다. 유영재가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제주도에 골프치러 다니는데 집에서 고생하셔서 그런다'고 하더라. 고생하면 말로 고맙다고 해야지 이게 무슨짓이냐고 혼내 쫓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23년 4월 주방에서 당한 성추행 사건도 증언했는데 A씨는 "주방에 있는데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성기가 내 몸에 부딪쳤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생이 골프 패널로 한달에 한번 골프장에서 1박을 하고 오는 날 아침 10시에 깨워서 밥 주라고 해서 방문 두드렸더니 옷을 다 벗고 침대에 앉아 들어오라고 하더라. 이게 무슨짓이냐고 소리치고 나오니 얇은 실크 사각 팬티만 입고 나와 성기와 고환을 들어올리면서 나이 60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느냐고 하더라. 그리고 반바지라도 입으러 간줄 알았는데 뒤에서 날 꽉 끌어안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집안 현관에서 강아지를 안고 있었는데 한쪽 가슴에는 강아지가 있었고 다른 한쪽은 없었는데 내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구체적인 강제 성추행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처음부터 동생에게 성추행 피해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동생 선우은숙이 첫 이혼에서 큰 상처를 받았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보아왔다. 동생이 이 사실을 알면 쇼크와 충격을 받을것 같아서 말을 못했다. 유영재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이라고 말도 했기 때문이다. 또 유영재가 결혼을 당기고 싶어하는데 도와달라고 했었고 '이왕 사는거 빨리 같이 살아라'라고 내가 설득한 부분도 있었기에 죄책감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올해초 부부 불화로 집을 떠나 제주도에 일주일간 기거했는데 유영재가 선우은숙에게 어떤 연락도 사과도 안해 이혼조정을 시작했다. 이혼조정이 시작되자 유영재가 만류했고, 이때 선우은숙이 이혼을 주저하자 A씨가 자기 피해를 토로해 이혼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A씨와의 대화에서 일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녹취가 남겨져 불리한 상황에 있으나 '추행이 의도가 아닌 친밀함의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영재는 2023년 3~10월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는 선우은숙과 2022년 결혼했으나, 올해 4월 이혼했습니다. 현재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을 이 사건과 별개로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영하와 이혼한 선우은숙, 유영재와의 재혼과 이혼 과정 재조명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6년 만인 2007년 이혼한 바 있는데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져 있으며, 슬하에는 아들 2명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순이 넘어 만난 유영재와의 재혼은 더욱 주목 받았습니다.
재혼 후 선우은숙은 2022년 11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뽀뽀를 수시로 한다",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 등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유영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같은해 1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내가 남편 밥해 먹이느라 지쳤다"며 "그 사람 얘기하려고 하니까 지친 것부터 나오네. 신혼이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 없어 변화무쌍한데 몇 주가 되니 지친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이후 1월 출연한 '동치미'에서는 설 연휴 15명의 시댁 식구를 모시고 대접해야 하는 상황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2월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남편이 계속 아내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게 순간순간 나온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하면 남편의 어리광이 그렇게 심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때는 혼자 다 했던 일을 이제는 '여보, 라면 좀 먹을까' 하더라. 왕 모시는 느낌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왜 저러지. 생활은 총각같이 하면서 챙겨주는 사람은 하나 생긴 거다. 저도 혼란스럽다"고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5월에 출연한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깊어진 부부 갈등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이들은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나, 그 과정에서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유영재 역시 "막상 결혼을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결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나운서 유영재는 선우은숙보다 4살 연하로 그 역시 당시 초혼이 아닌 재혼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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