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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9.0% 전국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독주하는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
이날 환희는 예선전 자체 평가전 MVP로 확정돼 챔피언 벨트를 수상했다. 깜짝 놀란 환희는 시청자들과 현역들에게 큰절을 했고, 현역들 모두 큰절로 화답하는 감동스러운 장면이 펼쳐졌다.
환희는 “근래 받았던 어떤 상보다 제일 값지고 행복한 MVP인거 같다”라며 “트로트란 장르를 더 공부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본선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시작됐다.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은 2인의 대결자가 연예인 판정단 1인 30점씩 총 360점, 국민 판정단 1인 1점씩 총 140점을 합산한 총 500점의 점수를 나눠서 갖는 제로섬 게임이다.
본격 매치에 들어가기 전 신동엽은 “중대 발표”라며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되는 새로운 룰을 발표해 현장을 뒤흔들었다. 현역들은 “무슨 날벼락이야”라고 외쳤지만 이내 ‘미스터리 현역’은 점수에서 50점을 차감하고, 국민 응원 투표를 받는 기간이 2주 축소된다는 말에 “저 핸디캡은 크다”라며 흥미를 드러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첫 번째 카드를 뽑아 든 신동엽은 윤준협의 이름을 호명했고, 윤준협과 전종혁의 대결에서 167대 333으로 전종혁이 승리를 거뒀다. 김수찬은 18년차 맏형 박구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김수찬이 265대 235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꿰찼다.
세 번째 지목자 나카자와 타쿠야는 송민준의 이름을 불렀고, 타쿠야가 328로 송민준에게서 승리를 챙겼다. 이어 미스터리 현역으로 등장한 박서진은 핸디캡으로 50점이 차감된 346점을 기록했지만, 104점의 최수호를 이기고 2차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11세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49세 최연장자 이현승을 지목했고, 이현승은 “제 막내딸과 동갑”이라면서 망연자실했다. 이 대결에서 황민호는 500점 만점에 454점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어 김준수는 “소리꾼의 자존심을 걸고 쓸어버리겠다”라는 야심찬 일성을 내놓은 후 정다한과 맞붙었다. 김준수는 422점을 받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슈퍼 루키 곽영광과 뮤트롯 창시자 에녹의 빅매치가 벌어졌다. 에녹은 마스터들의 몰표와 436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로 곽영광을 제치고 본선 2차전 자동 진출 티켓을 따냈고,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
‘현역가왕2’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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