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자가 선정되며,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10일(현지시간) 시상식이 열렸다.
이는 한국인 작자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첫 사례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한강 작자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시상식에서 그는 연단에 서서 작은 황금빛 메달을 두 손으로 받아들였고, 이는 그의 문학적 여정과 한국문학사의 큰 영예를 의미한다.
시상식에서는 한강의 수상소감 연설이 없었으며, 이어지는 ‘노벨 만찬’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만찬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3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강 작가는 11일(현지시간) 한국 언론과의 회견을 갖고, 12일에는 스웨덴왕립극장에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스웨덴의 번역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유키코 듀크와 대화하며 자신의 작품을 낭독할 계획이다. 한강 작자의 노벨문학상 여정은 이로써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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