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I 작품 추천으로 시장집중도 완화, 웹툰 다양성 증가

네이버웹툰, AI 작품 추천으로 시장집중도 완화, 웹툰 다양성 증가

웹툰가이드 2024-12-11 00:47:52 신고

3줄요약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통해 인기작품 쏠림 현상을 완화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웹툰은 10일 'AI 큐레이터 알아서 딱! 추천의 다양성 증진 효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알아서 딱!'은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AI 웹툰·웹소설 콘텐츠 추천 기술이다. 연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6월 말 네이버웹툰 작품 노출 순서의 기본 값을 ‘인기순’ 정렬에서 ‘알아서 딱!’ 정렬로 변경했다.

‘알아서 딱!’은 인기와 상관없이 이용자 취향과 선호를 고려해 AI가 추천하는 작품을 우선 노출한다.
우선 ‘인기순’ 정렬 데이터와 '알아서 딱!' 정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알아서 딱!’ 정렬의 경우 ‘시장 집중도’(HHI)가 모두 감소했다. HHI는 지수가 낮아질수록 기업 간 경쟁이 활발해져 시장 쏠림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릭 수 HHI는 21.9% 감소했으며 열람 수 HHI는 12.2% 감소, 결제 수 HHI는 23.4% 감소, 노출 대비 클릭률 HHI는 23.6% 감소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은 신작이 상대적으로 발견되고 소비되기 어려운 구조를 기술적으로 해소해 보다 많은 작품에 성장할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재 1년 이내의 신작이 '알아서 딱!' 추천으로 노출된 경우, 신작이 아닌 작품보다 클릭 수가 평균 4.5배 더 높았으며 열람 수는 3.7배, 결제 수는 3.4배 더 높았다.
'AI 큐레이터'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 추천 기술이다. 웹툰·웹소설 콘텐츠 추천에 특화되어 있으며 열람과 결제까지 이어질 정도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건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이 웹툰 창작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이 창작자와 이용자 간의 연결을 강화해 '슈퍼스타 쏠림 현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신작이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성 확보를 위한 네이버웹툰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웹툰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