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내보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투 더 래인 앤 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의 폼과 건강 상태를 보면 계약 연장은 마땅한 일이 아니다. 이는 토트넘의 논리적인 결정이 아니라 감정적인 결정이었을 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무료로 내보내고 처음부터 새 시대를 시작하는 것이 훨씬 나았을 거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연장하면서 스쿼드 전환 시기를 1년 늦춘 듯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동안 숱한 이적설이 있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뜨거웠다.
영국 '팀토크'는 8일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하여 "토트넘 훗스퍼 슈퍼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영입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가히 놀라웠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꽤나 구체적이었다. 빅터 오시멘의 이탈을 대비하여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팀토크'는 9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나서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터 오시멘 영입할 계획이다"라며 손흥민, 오시멘의 연쇄 이동을 언급했다.
최근 이 이적설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10일 손흥민 에이전트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먼저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에이전트의 발언으로 인해 토트넘 1년 연장이 확실해진 모양새다. 앞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은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예상대로 흘러갈 듯하다.
손흥민을 남기는 이유는 확실하다. 2015-16시즌 토트넘 입성 이후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으로 팀을 잘 이끌어왔다. 이번 시즌 몇 번의 부상으로 인해 부침을 겪고는 있으나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이 결정이 감정적인 결정이라며 손흥민 방출을 요구했던 ‘투 더 래인 앤 백’의 주장은 다소 충격적이다.
공교롭게도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을 예견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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