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칩거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도 관저에 머물면서 정치권 상황과 여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난 7일 비상계엄 관련 세 번째 대국민담화 발표를 위해 청사에 잠시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관저에 머물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퇴진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세 번째 담화를 통해 임기와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2선으로 물러날 것을 공언했다. 이후로 대통령실은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강제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인단 구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개인 자격으로 변호인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을 변호했던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최지우 변호사와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호인단 수임은 아직 결정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개인 자격으로 변호인단 구성을 진행하고 있어 파악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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