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장례문화, 디지털로 진화하다

자연친화적 장례문화, 디지털로 진화하다

뉴스로드 2024-12-10 20:4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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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나세레
사진제공=리나세레

[뉴스로드]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장례문화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장 후 유골을 나무나 화초의 뿌리에 섞어 묻는 자연장과 골분을 해양 등에 뿌리는 산분장을 법제화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리나세레의 생체보석 디지털 아카이브가 주목받고 있다.

생체보석은 고인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통해 다이아몬드나 루비, 사파이어 등의 보석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인의 일부를 물리적으로 간직하면서도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그들의 삶과 기억을 지속적으로 기릴 수 있다. NFT를 활용해 생체원소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기록하며, 이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열쇠 역할을 한다.

리나세레는 생체보석을 디지털 아카이브와 연동해 고인의 삶을 사진, 동영상, 음성 기록 등으로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물리적인 추모 공간이 사라지는 대신, 디지털 공간에서 고인을 기억하고 기릴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한다.

리나세레는 지난 12월 논현동에 디지털 아카이브 홍보관을 개관하며 전국적으로 5개의 디지털 아카이브관을 운영 중이다. 이로써 새로운 장례문화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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