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북한의 세뇌교욱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84회에는 이순실이 출연해, 북한의 세뇌교육을 공개했다.
박명수, 북한 세뇌교육에 당황.. "저걸 믿냐"
이날 이순실은 "북한에선 무지개가 뜨면 그거는, 장군님이 7살에 소나무 가지에 올라가 비온 뒤 무지개를 손으로 잡았단다. 축지법으로"라고 알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명수는 "저걸 믿냐"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이순실은 "그걸 믿었다. 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믿는다"라며 "그렇게 머저리들이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세뇌교육 때문에", "신격화되어 있으니까"라며 북한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북한의 세뇌교육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런 세뇌교육을 한다니", "신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를 세뇌시킨다니", "북한 세뇌교육 무섭네요", "공산주의가 무서운 이유"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순실 "남한 vs 북한, 게임 안 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순실은 남한군과 북한군은 게임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장병택 이사와 만두 빚기 대결에 나선 이순실은 "우린 벌써 예술입니다"라며 약 올리는 장병택 이사에게 "오늘 총 가져왔니? 총 가져왔어?"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박명수가 "총 잘 쏘겠다"라고 하자, 이순실은 "총 잘 쏘지. 내가 총을 잘 쏜다는 게 이런 조준 사격이 아니라 북한은 입으로 땅! 사격 땅! 이렇게 하는 거다. 아껴야 하니까 전쟁할 때만 쓰는 게 총알이야"라고 알렸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우리나라랑 게임이 안 되겠는데?"라고 도발하자, 이순실은 "그럼 게임이 안 되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보스들의 자아성찰 예능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진행은 전현무, 김숙이 맡고 있으며, 지난 8일 방송된 284회의 시청률은 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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