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조지호 이어 김봉식 서울청장도 소환 조사(상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조지호 경찰청장에 이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사진=뉴시스)

특수단은 10일 오후 5시30분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 남관(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청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청 마포청사에 나와 특수단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통제를 지시한 혐의(내란죄 등)를 받고 있다.

특수단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대상으로 경찰의 국회 통제 전반에 대한 과정을 조사한다.

특수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마쳤다．

앞서 특수단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