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쇼핑 명소로 국가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비거주 관광객을 위한 부가가치세(VAT) 환급 프로그램에 서명했다.
마르코스는 관광 부문이 2023년 국내총생산(GDP)의 8.6%를 차지하면서 국가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쇼핑이 인바운드 관광객의 두 번째로 큰 지출이라고 지적하면서 쇼핑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우리는 비거주 관광객을 위한 VAT 환급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는 더 많은 지출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필리핀을 최고의 글로벌 쇼핑 목적지로 홍보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라고 그는 말라카냥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은 공인 소매점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VAT 환급을 청구할 수 있다. 단, 상품이 최소 거래 금액인 3,000페소를 충족하고 60일 이내에 국외로 반출되는 경우에 한한다.
마르코스는 이 게획이 쇼핑이 목적지 선택과 전반적인 여행 경험에 중요한 요소가 된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마리키나 신발, 북부 지방의 손으로 짠 직물, 상징적인 필리핀 바롱 등 독특한 필리핀 제품을 주목할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제품은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이제 VAT 환급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이 다시 한번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가가치세 환급 게획은 관광객 지출을 약 30%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규모 산업과 중소기업(MSME)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다.
게다가 마르코스는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한 관광객은 친구와 가족을 데리고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의 관광 목표를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급증은 대규모 산업과 중소기업, 즉 우리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둥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재무부와 국세청에 VAT 환급 절차가 간단하고,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적으로 포용적이 되도록 시행 규칙과 규정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마틴 로무알데스 하원 의장은 이 법이 관광업과 국내 무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는 "이 법안은 국제 관광과 관광 중심 시설의 상품 판매를 크게 진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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