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 데이브레이크 음악 활동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이원석·김선일·김장원·정유종)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1월 새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로 이적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으로, 지난 17년 간 데이브레이크가 거듭해온 마침표와 쉼표를 담았다.
컴백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설레고 긴장된다. 떨리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좋은 쪽으로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여러 감정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이시스트 김선일은 "우리 음악을 어떻게 들을지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고, 키보디스트 김장원은 "데이브레이크를 모르는 사람들이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미콜론'은 데이브레이크가 데뷔 앨범 이후 타이틀곡 중 유일하게 단조로 구성된 팝 록 장르의 노래다. 그동안 밝고 경쾌한 타이틀곡으로 앞세우던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적 변화가 느껴지는 지점이다.
김선일은 "도전하고 싶었다. 좋은 의미로 걱정이 크게 들지 않았다. 염려나 두려움보다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앨범 작업 과정 하나하나가 도전이었다. 이전과 방식은 비슷할지 몰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니까 기대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 초 미스틱스토리로 소속사를 옮긴 결정도 이들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했다. 이원석은 "2024년 접어들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소속사가 바뀌면서 앨범 제작 방식도 변화가 생겼다. 환경이 바뀌니까 저도 바뀌게 될더라"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음악적 색깔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선일은 "전 소속사와 정도 너무 많이 들었고, 너무 많이 젖어 있다 보니까 문제처럼 느껴지더라. 회사와 관계도 너무 좋고 저희에게 도움도 정말 많이 주셨는데 우리가 그렇게 젖어든 게 문제였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선일은 이어 "저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 멤버들끼리 여러 차례 이야기해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전 소속사와도 잘 이야기해서 좋게 마무리했고, 지금도 함께 공연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원은 "'지금 사실 나쁘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며 "멤버들끼리 정말 여러 차례에 걸쳐서 고민했다. 고민 끝에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새롭게 도전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정유종은 "매너리즘을 벗어났다"란 말로 지난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 "새로운 소속사와 프로듀서들과 처음 음악 작업을 하게 됐는데 두려움보다는 재밌겠다 기대감이 더 컸다. 음악적인 두려움은 없었다. 매너리즘을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미스틱스토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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