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이 약 600억원이 손질돼 제주도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10일 제4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2025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가결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5천783억원 규모 예산안에서 전기차 구입 보조금 28억5천만원 등 약 599억원을 감액해 읍·면·동 주민 불편 해소 사업 등에 증액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1조5천97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도 약 96억원을 삭감해 다른 사업에 증액하는 내용으로 통과됐다.
도와 교육청 새해 예산안은 애초 지난 4일 제4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로 433회 정례회가 자동 폐회되면서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434회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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