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삼성리서치는 차세대통신연구센터 6G연구팀장 찰리 장 상무가 글로벌 기술 전문가 단체인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ComSoc(통신분과)에서 ‘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찰리 장 상무는 이동통신기술 선행연구와 표준화 전문가다. 특히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인 ‘대규모 다중 입출력 시스템’ 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2009년부터 수여된 산업 혁신상은 2019년 시상 이후 5년 만에 수상자를 선정해 의미가 남다르다.
장 상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GPP RAN1 워킹 그룹의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LTE와 LTE-어드밴스드 표준과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IEEE 회원 중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최고 회원인 IEEE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삼성리서치 6G 연구팀장으로서 삼성의 글로벌 6G 전략과 기술 혁신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역대 ‘IEEE ComSoC 커리어 어워드’에서 통신기술 표준화부터 휴대전화 단말기까지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를 배출했다.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4년 산업 리더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세계 최초 컬러폰 개발에 기여한 신종균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같은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주호 삼성리서치 펠로우가 4G와 5G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표준화 리더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IEEE 주최로 열린 ‘글로브컴 2024’ 학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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