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 본격 가동

국세청, 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 본격 가동

르데스크 2024-12-10 17:29:13 신고

3줄요약

AI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이 납세자의 과세정보를 보호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ChatGPT 등장 이후 AI 기술이 해킹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공격 차단과 상황 전파까지 자동으로 처리돼 보안 대응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관제요원 1명이 1건의 위협을 분석하는 데 5분 이상 소요됐다. 도입된 AI 시스템은 수만 건의 해킹 시도를 1초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국세청은 실제 해킹에 사용된 공격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감염 등 공격 유형별 자동대응 절차를 마련했다. AI 시스템은 10월 개통 이후 2개월간의 안정화 기간 동안 관제요원 10명의 몫인 일일 평균 수백여 건의 보안위협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이번 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 도입은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과학세정으로 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사이버 보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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