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거머쥔 장유빈(22)이 내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아닌 LIV 골프로 향할 전망이다.
골프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0일 "장유빈이 내년에 LIV 골프에서 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유빈이 LIV 골프로 옮길 경우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타이틀을 달게 된다.
구체적으론 아이언헤드 GC에 합류할 계획이다. 아이언헤드 GC는 케빈 나가 주장으로 있는 곳이다.
장유빈 측은 이 같은 사실을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장유빈은 지난달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8002.29점)과 상금왕(11억2904만7083원), ‘톱10' 피니시 1위(11회), 평균최저타수상(69.4085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위(311.350야드)에 이어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한국골프기자단 기량 발전상(Most Improved Player)까지 수상하며 5관왕을 넘어 6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제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더 세계적인 선수가 돼서 팬 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던 장유빈의 시선은 결국 PGA가 아닌 LIV였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