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2025년 1월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함안군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과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사업(함안콜버스)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개편 주요 내용은 ▲지선노선 운행 조정 ▲간선노선 운행 증회 ▲노선 변경을 통한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이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함안군 대중교통은 관외 이동(함안군↔창원시)이 관내 이동보다 많다.
관외 이동 농어촌버스 배차는 칠원읍(70%)에 집중돼 가야권역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야읍↔여항·진동(2회), ▲가야읍↔법수(사정)(2회), ▲가야읍↔군북면(1회) 노선은 감회 운행한다.
이용 수요가 높은 ▲가야읍↔창원시(합성동) 간선노선은 운행 횟수를 3회 증회했다.
또한, 칠원읍→가야읍 노선 출발시간을 20분 앞당겨 통학 편의를 개선하고, 대산면→칠원읍(취무마을 경유) 노선을 1시간 앞당겨 주민 이동 시간을 반영했다.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던 지역에는 새로운 노선을 신설해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적 사업으로, 가야권·칠원권 버스노선을 지선과 간선으로 분리하는 지·간선 환승체계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함안군은 지속적인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