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설관리공단, 본격 운영 돌입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본격 운영 돌입

중도일보 2024-12-10 16:5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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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직원 임용장 수여식<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와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지난 8월 공단 출범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공공시설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9월 2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 ▲중앙지하도상가 ▲시지정게시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일부) 등 5개 시설물 관리를 시작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부터 관리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22년 7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해 약 10개월간의 타당성 검토 끝에 공단 설립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2023년 4월에는 설립 타당성 검증 심의와 주민공청회를 통해 공단 설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5월에는 경상남도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설립안을 최종 승인받았으며, 9월 8일 진주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며 설립 근거를 확보했다.

이후 임원 공모와 신규 직원 채용, 업무 인수인계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공단은 경영지원팀, 문화체육팀, 자원순환팀, 도시경제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28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공단의 목표는 전문경영 기법과 책임경영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것이다.

출범 초기에는 시설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며, 향후 공공시설물 위탁 수요와 운영 상황에 따라 추가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 설립으로 전문적인 공공시설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들은 한층 향상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시설물 관리 업무를 공단이 맡으면서 공무원은 대민 행정에 집중할 수 있어 주민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출범 초기 단계인 만큼 안정적인 조직 정착과 건전재정 체계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를 통해 방만 경영을 예방하고 직원 업무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이 시민행복 중심의 모범적인 지방공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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