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이상연, 세계역도선수권 男 73㎏급 용상 銀

수원시청 이상연, 세계역도선수권 男 73㎏급 용상 銀

경기일보 2024-12-10 16:5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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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연(왼쪽 3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역도연맹 제공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연(왼쪽 3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이상연(29·수원특례시청)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용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석천 감독·김미애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상연은 10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용상서 191㎏을 들어올려 197㎏을 든 리영현(북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로는 첫 메달 획득이다.

 

이상연은 인상에서 140㎏을 1,2차 시기서 모두 실패했으나 3차 시기서 성공시켜 1차 시기서 143㎏을 든 박주효(17위·고양특례시청)에 이어 18위에 머물렀다.

 

이어 이상연은 용상 1차 시기서 185㎏을 성공시킨 뒤 2차 시기서 191㎏을 들어 1차 시기서 역시 191㎏을 드는데 성공한 리영현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3차 시기서 195㎏에 도전해 실패했고, 리용현이 2차 시기서 197㎏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이 확정됐다.

 

용상 우승자인 리영현은 합계서도 349㎏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고, 이상연은 합계 331㎏으로 9위에 그쳤다.

 

이상연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67㎏급 동메달과 지난해 진주 아시아선수권 용상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해 태국 월드컵대회서 한 체급 위인 73㎏급에 도전했다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었다.

 

이후 이상연은 지난 6월 전국역도선수권대회서 용상 197㎏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새로운 체급에 적응했음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윤석천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몸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인상 기록이 평소 훈련 때보다 저조해 아쉽다. 하지만 인상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주종목인 용상서 메달을 획득해 다행이다. 동계훈련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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