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종신?’ 토트넘, 4경기 무승에도 경질 카드 생각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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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종신?’ 토트넘, 4경기 무승에도 경질 카드 생각도 안 한다

풋볼리스트 2024-12-10 16:5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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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서형권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 경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9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들에 따라 즉각적으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10일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압박을 받지 않는다. 여전히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지러운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시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점점 커진다. 토트넘 팬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생각 중이다. 두 번째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세트피스와 역습에 취약점을 드러내는 성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1위다. 승점 20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7)와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전에는 선수단 관리에서도 취약점을 드러냈다. 승리가 절실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을 무리해서 선발로 복귀시켰다.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이른 선발 출장이었다. 그 결과 로메로는 전반 15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판더펜도 후반 34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 뒤 아치 그레이와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부상이 재발한 게 아니며, 판더펜은 70분 정도만 뛰게 하려 했다’라고 변명했으나 꼭 부상 재발이 아니더라도 선수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으면 부상이 더 잘 일어난다는 건 상식이다.

그러나 토트넘 측은 아직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지 않는다. 현재 리그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할 만한 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이 신임하는 토트넘 수뇌부 5인의 의중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은 라커룸을 장악하고 있는 점, UEFA 유로파리그 결과에 따라 더 좋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점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적어도 올해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 동행할 걸로 내다봤다. 해당 기간에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만나고, 곧이어 리버풀을 리그에서 상대하는 일정이 있다. 이 두 경기 향방과 이어지는 토트넘 각계 반응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토트넘에 남아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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