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화재 초동 대처를 강화하고자 추진해온 '보이는 소화기 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3개를 설치함으로써 총 1천개가 구 전역에 비치됐다.
구는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됐다"며 "'보이는 소화기 함'은 화재 초기 단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안전시설로,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소화기 함을 설치했다.
소화기 함은 투명 아크릴 재질로 제작돼 눈에 잘 띄며,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내부에는 소화기 2대가 들어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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